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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남자' 김원중, 고양 세계선수권 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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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러시아 전지훈련, 20일 헝가리와 첫 격돌


'피겨 여왕' 김연아(25)의 남자친구 김원중(대명 상무)이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을 누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 나설 김원중을 포함한 22명의 남자대표팀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세계랭킹 23위의 한국은 다음 달 20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헝가리(19위)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14위), 오스트리아(16위), 우크라이나(20위), 일본(22위)와 차례로 격돌한다.

변선욱 감독(대명 상무)과 심의식(안양 한라), 김윤성(하이원), 김성배 코치(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이끄는 대표팀은 귀화 선수 3인방과 김원중, 박우상, 조민호 등 대명 상무 소속 베테랑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헝가리에서 열린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3골 2어시스트로 그룹 잔류를 이끈 브락 라던스키(안양 한라)와 함께 지난 1월 한국 국적을 얻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득점왕 3연패의 주인공 마이클 스위프트와 취약 포지션인 수비에서 맹활약할 브라이언 영(이상 하이원)이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해 헝가리 대회 성적(2승4패.5위) 이상을 목표로 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4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다음 달 2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로 출국해 14일까지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 기간에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과 함께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대명 상무)은 다음달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송은석기자

 


◈2014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표팀 명단

▲감독=변선욱(대명 상무)

▲코치=심의식(안양 한라) 김윤성(하이원) 김성배(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골키퍼(G)=박성제(대명 상무) 손호성(안양 한라)

▲수비수(D)=김동환(하이원) 김현수, 오현호, 이돈구, 김윤환(이상 대명 상무) 김우영(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 장준일(이상 하이원)

▲공격수(F)=김기성, 박우상, 이용준, 조민호, 안현민, 김원중(이상 대명 상무) 브락 라던스키, 김상욱, 이영준(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 김형준(이상 하이원) 신상훈(키에코 완타)

*예비 명단=황현호(안양 한라.골키퍼) 김범진(안양 한라) 김원준(키에코 완타.이상 수비수) 신상우, 서신일, 정병천(이상 대명 상무.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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