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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서 말레이기 수색 이틀째 無소득…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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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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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색기 빈손으로 복귀…중국 쇄빙선도 동원

 

인도양 남부에서 말레이시아 실종기 잔해 수색 작업이 이틀째를 맞았지만 아직 잔해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호주 당국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다시 수색을 재개하면서 전날보다 1대 많은 5대의 항공기를 수색 구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항공기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소속으로, 호주 서부 퍼스로부터 남서쪽 2천500㎞ 지점의 약 2천300㎢를 살피고 있다.

이중 한 대는 위성사진에 포착된 두 개의 항공기 잔해 추정 물체를 쫓고 있다고 호주 당국은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도 해군 함정 3척과 함께 퍼스에 있던 자국 쇄빙선 쉐룽(雪龍)을 보내 주변 지역을 탐색하고 있다.

노르웨이 상선과 영국 군함, 민간 선박 등도 참여하면서 수색 범위는 넓어지고 있다.

호주 국방부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위성사진. 16일 작성된 것으로 화살표 옆에 흰색으로 표시된 것이 인도양 남쪽 해상에 떠 있는 물체다. (호주국방부=연합뉴스)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수색에 나섰던 호주 정찰기 1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빈손으로 돌아왔다.

정찰기들은 수색 구역까지 4시간을 비행해 도착한 후 연료 문제로 2시간 정도를 수색하고서 돌아오고 있다고 호주 당국은 전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날 파푸아뉴기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위성에 포착된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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