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대역배우가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중국에서도 김 제1위원장과 생김새가 비슷한 닮은꼴 남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과 중국 언론들은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한 대학 부근에서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상이 김 제1위원장과 비슷한 체격에 머리 모양도 비슷해 '선양 김정은'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90% 이상 김 위원장을 닮은' 이 남성을 보려고 많은 사람이 몰려들고 있으며 기념촬영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꼬치구이 장사도 성업 중이다.
이 노점상의 자세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조선족인지에 대해 "그런 건 비밀이다. 안전이 가장 우선이며 많은 것을 말할 수 없다"라면서도 "꼬치구이를 더 사면 말해줄 수도 있다"라고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홍콩에서 '하워드'라는 이름을 쓰는 김 위원장 전문 대역배우가 등장해 큰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이 대역배우는 이후 이스라엘의 한 햄버거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