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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아지는 러시아 제재, '약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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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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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에너지 러시아 의존도 낮춰야 효과" 지적도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을 직접 겨냥한 추가 제재로 러시아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빨 빠진 제재'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던 1차 제재에 비해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추가 제재는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여기에 유럽연합(EU)도 12명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아직 명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의 측근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서방의 추가 제재가 실효적 성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파워'를 약화시키지 않는 한 제재의 약발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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