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20일 오후 서울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있다.(송은석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이하 막영애13)의 김현숙이 영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숙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막영애13’ 제작발표회에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라미란, 오승윤, 이승준, 정지순, 윤서현, 한기웅, 선아, 스잘, 한상재 PD와 함께 참석했다.
김현숙은 이날 “살이 안 빠지더라. 여자로서 좀 아쉽기는 하다”면서 “그렇다고 다른 작품을 할 때 늘씬한 역할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막영애’는 다른 여러 개를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아닐까 생각한다”며 “얼마 전에도 내가 영애가 된 느낌이 있더라. 이제는 감정신도 잘 잡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영애와 거의 한몸이 된 것 같다. 타이틀롤로 끌어가는 작품이 많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돌아봐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극 중 37살 노처녀 이영애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막영애’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