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티저포스터 "송승헌과 임지연 처음 사랑 나누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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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티저포스터

 

5월 개봉을 앞두고 청소년관람불가가 확실한 파격멜로 ‘인간중독’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송승헌과 이 영화로 스크린 데뷔하는 신인배우 임지연의 격정적인 키스 장면을 담았다.

티저포스터로 촬영된 사진이 아니라 스틸사진 중에서 영화의 본질을 가장 잘 설명하는 한 컷을 선정해 티저포스터로 활용했다.

인간중독 관계자는 이 티저포스터에 대해 “시나리오 상에서 영화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장면”이라며 “극중 송승헌과 임지연이 처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신”이라고 설명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19금 멜로. 중국영화 ‘색,계’에 버금가는 파격적 사랑을 그릴 것으로 충무로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은 ‘정사’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각본을 썼고 ‘음란서생’ ‘방자전’를 연출하는 등 성인 멜로에 장기를 보여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광고용으로 배포되지 않을 전망이다. 광고용으로 배포하려면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표현 수위를 전체관람가로 맞춰야 하기 때문.

영화관계자는 "19금 파격멜로이기 때문에 남녀의 애정신을 한번쯤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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