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운동가 사망으로 中정부의 인권유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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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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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가들 "차오순리 사망 원인은 당국의 '박해 치사'" 주장

 

중국 유명 인권 운동가 차오순리(曹順利ㆍ52)가 수감 생활중 사망한 원인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 사법 당국의 인권 유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대 법대 석사 출신인 차오순리는 지난 14일 베이징의 309병원에서 병세가 악화된 끝에 숨졌다고 영국 BBC 방송, 미국의 소리(VOA) 방송,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차오순리는 지난달 20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교도소 수감중 실신해 구급센터를 거쳐 군 병원인 309병원으로 이송된 지 20여일 만에 숨졌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차오순리의 가족들은 이날 병원 측으로부터 긴급 통보를 받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차오순리는 이미 숨져 있었다면서 그의 몸에는 푸르죽죽한 상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법 당국이 그에게 고문을 가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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