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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보너스, 금융 위기 후 최고 수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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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평균 16만4천弗 이상…전년보다 15% 증가

 

월가의 보너스가 지난해 267억 달러로 전년보다 15% 증가하면서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실이 12일 집계한 바로는 이는 월가 종사자 1인당 평균 16만 4천530 달러다.

월가 종사자는 지난해 말 현재 16만 5천200명으로, 이전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에 지난해 지급된 보너스는 연방 최저 임금을 받는 풀타임 근로자 100만 명 전원의 보수를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규모이다.

현재 연방 최저 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이를 10.10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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