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지하철역 김치·독도 광고 이틀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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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오전 호주 수도 시드니 중심의 윈야드 지하철역 안에 설치됐던 김치와 독도를 알리는 광고가 이틀 만에 철거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시드니지회 임혜숙(45·여) 사무국장과 대양주 차세대 대륙 대표인 은상진(37) 씨는 이날 윈야드역 지하상가 광고판에 영어로 'Delicious Kimchi along with Dokdo calls Korea Home'(맛있는 김치와 독도는 모두 한국의 것입니다)이라는 글귀와 함께 김치를 선전하는 커다란 광고를 내걸었다.

광고 왼쪽 아래에는 QR 코드가 새겨져 있다. 이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연결하면 지난달 23일 외교부가 제작해 배포한 영어판 영상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가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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