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JTBC제공)
"군입대 여부와 관계없이 배우로서 제대로 연기하고 싶다."
배우 유아인이 군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로서는 아마도 '밀회'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입대 시기가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어렴풋이 군대가 앞에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1986년생인 유아인은 올해 만 27세로 올해 안에 입대해야 한다. 그는 지난 달 제47차 서울경찰홍보단 오디션에 합격해 입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아직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이 남아있긴 하지만 드라마로는 '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밀회'에 임하게 된 소감과 관련, "29세 군 미필 남배우가 입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없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밀회'라는 작품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 내가 한 방을 제대로 만들어놓고 가겠다는 마음이 아닌, 배우로서 제대로 연기하고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맞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다소 불순할 수도 있는 생각들에서 벗어나 조금 더 순수하게, 내가 연기를 시작했던 마음에 맞게 선택한 작품이 '밀회'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20살 연하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아내의 자격'의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김희애가 의기투합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