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객기 놓친 여대생 "복잡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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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단순한 착오로 타지 않은 중국인 여대생이 최근 말레이시아 영문 매체 아스트로아와니와 인터뷰를 했다.

중국 칭화대학 MBA 학생 제시카 이 와이 칭은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 출발 시간이 8일 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뒤늦게 자신의 착오를 깨달은 제시카는 급히 짐을 꾸려 공항으로 향했다. 그녀는 말레이시아 항공사에 비행편을 바꿀 수 있는지도 문의했다.

결국 비행기를 놓친 제시카는 이날 오전에야 타려 했던 비행기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는 "즉시 내가 그 비행기를 탄 줄 알고 있는 여동생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내가 그 비행기를 탄 줄 알고 있던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내게 전화했다"며 "내 휴대전화가 온종일 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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