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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회장 "네이마르 논란,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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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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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강호 FC바르셀로나 회장이 네이마르(22)의 이면 계약 논란에 결백을 호소하며 당황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조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논란이 일어난 게 당황된다"며 "모든 게 적법한 절차에 맞춰 진행됐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6월 네이마르와 계약할 때 탈세했다는 혐의를 받아 지난달 기소된 상태다. 탈세 규모는 758만 파운드(약 134억6천만원)로 추산되고 있다.

구단의 결백을 호소하며 그는 "현재 사태가 매우 불행하지만 우리 구단을 강력하게 지켜낼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네이마르와의 이면 계약 의혹이 제기되고서 산드로 로셀 전 회장마저 횡령 혐의를 받고 사퇴했다. 로셀 전 회장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애초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4천860만 파운드(약 864억원)로 밝혔다. 그러나 최근 논란에 휩싸이자 실제 이적료는 7천100만 파운드(약 1천261억원)에 달한다고 번복했다.

지난달에는 자발적으로 세금 1천100만 파운드(약 195억원)를 내기도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법 해석이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세금을 낸 것"이라며 "어떠한 위험도 맞닥뜨리고 싶지 않아 탈법의 여지를 없애고 싶었다"고 세금을 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이며 우리는 구단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싶다"면서 "세금을 추가로 낸 것은 우리 구단의 좋은 이미지를 지키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결백에 대해서는 끝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네이마르와 계약할 때 모든 절차를 올바르게 처리했다"며 "현재 사태는 매우 터무니없고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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