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당국은 경주 천북면 희망농원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AI)가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농원 내에서 사육중인 55만 마리의 닭을 모두 매몰처리 하는 한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9일까지 AI양성으로 확인된 희망농원 반경 500미터 내에 있는 27가구 중 9가구 16만 마리의 닭을 매몰한 데 이어, 10일에도 역학관련이 있는 인근 1농가 6만마리를 포함, 28농가 55만 8천마리 닭을 모두 매몰처리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희망농원과 경계지점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CBS 정인효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