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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텍 교수가 헌금강요…"한국학생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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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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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텍에서 저명 교수가 아시아계 유학생들에게 헌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단에서 쫓겨났다.

피해자들 중에는 한국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텍은 7일(현지시간) 도시환경공학부 소속 조천 테이저 부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파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학교 당국의 내사 결과 테이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안전기술연구소에 속한 아시아계 대학원생들로부터 연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지난해 10월 한 피해 학생으로부터 "2011년 테이저 교수에게 1만달러를 줬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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