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출마선언을 한 김성우 전 도의원이 김해과학고 설립을 교육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김해가 인구 60만을 향해 급성장 하고는 있지만 열악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교육환경 탓에 타지로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김해의 미래에 드리워진 가장 큰 적신호"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경남도내 진주와 창원 두 곳에 과학고가 있지만 지역 형평성과 수요측면을 고려해볼 때 김해, 양산, 밀양 등 동부 경남권을 아우르는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김해과학고를 설립해 김해외고와 함께 김해교육 대표브랜드로 육성시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김해교육 환경과 수준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둬 김해교육 성공시대를 여는 교두보가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해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교육청과 함께 공부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교육환경의 양질화를 일궈내기 위해 학력향상 우수교사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공약했다.
또, 고교 평준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장유지역 명문학군 육성, 입시와 진학 경험이 있는 전문성 있는 학교장 임명을 위한 노력과 교육 신뢰를 위해 김해교육청과의 연합 TF팀 운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