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정보 제공은 인터넷이 대세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광광공사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언론산업과 관광산업의 협업모델 구축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김대관 교수는 2013년 일반인 1천140명을 상대로 기사취득 순위등을 연구 조사한 결과 일반적 정보제공에서는 지상파 ,인터넷 ,종합일간지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광적 측면에서 조사한 결과 인테넷45.3%, 지상파17.4% 등 인터넷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컸다. 더불어 모발일 앱의 성장이 부각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광정보 제공과 관련해 영향력 면에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무려 8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지상파25.% 일간지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결정에서도 역시 인터넷, 가족 친지 지인, 지상파, 블로그 순이였다.
심원섭 목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언론과 관광,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트위터 ,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가 관광산업의 정보제공자로서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그 예로 인터넷을 통해 여행지와 호텔, 음식점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관광정보 회사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년 매출 4조억원대의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를 인수하는 등 관광트랜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교수는 이같이 관광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여행사는 물론 기존언론인 신문, 전문지 등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독자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정 토론에 나선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 과장은 정부가 "2014년도 관광 예산을 24조원에서 3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언론과 관련기관의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진식 과장은 외국 언론이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 할 수 있도록 외국 언론을 초청해 한국의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사업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앞장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장에서 주어지는 창조성 아이디어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언론이 좋은 관광 콘텐츠를 생산 할 수 있도록 각 매체의 관광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관광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관광 저널리즘이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경성뉴스에 비해 가볍게 취급돼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편성 방향도 바뀌고 있느 추세라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