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대용으로 인기를 끄는 전자담배가 미국에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될 조짐이다.
지방 정부마다 각종 전자담배 규제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시의회는 공공 장소에서는 전자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전자담배 규제 조례를 5일 통과시켰다.
만장일치로 가결된 롱비치 전자담배 규제 조례는 전자담배를 진짜 담배와 똑같이 취급하는 강력한 조항을 담았다.
조례는 연기가 나는 진짜 담배와 마찬가지로 식당, 술집, 업무 공간, 그리고 공원, 해변 등 공공 장소에서는 절대 피울 수 없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