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박민식·권철현 "안철수 국민기만 드러내" 평가절하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좌),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 (중), 권철현 전 주일대사(우) (자료사진)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주자인 서병수,박민식 의원과 권철현 전 주일대사는 "안철수 의원이 '새 정치'로 얼마나 국민을 속여 왔는지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평가절하 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철수 의원은 그동안 야권단일화나 연대는 없다고 했지만 저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며 "'새 정치’라는 것을 내세워 그동안 국민을 속여 왔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측은 '새누리당과 신당의 1 대 1 구도가 정착되면 시민들이 결국 힘있는 여권 중진후보에게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가 결국 가면을 벗었다"고 지적하고 "이제 시민들은 누가 새 정치를 위해 헌신하는 후보인지를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해 "그동안 박수만 받아본 안철수 의원이 사람도 없고,인기가 계속 떨어지면서 이런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며 "지금은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에서 힘들게 됐다고 하지만 결국은 기회의 발판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권철현 전 주일대사는 "양당의 합당은 부산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전대사는 "다만 새누리당도 기초선거 공천 폐지와 광역단체장 국민경선제 도입 등 대통령 공약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