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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설인 축산과학원도 'AI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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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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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설인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의 오리농장에서도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축산과학원에서 사육중인 오리에 대해 임상 예찰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리가 폐사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죽은 오리를 검사한 결과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축산과학원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병원성 여부는 4일 오후쯤에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AI 의심신고가 들어 온 축산과학원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종오리 농가(30차 AI 발생농가)에서 반경 3km 내 위험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은 닭과 오리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국가시설이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가금류 유전자원을 수원과 천안, 남원, 용인, 함평, 장성에 이어 강원도 대관령까지 분산 보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중요한 유전자원에 대해선 분산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천안농장의 가금류를 살처분해도 유전자원 복원과 연구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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