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예비후보 "공공청사 이전 반대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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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새누리당 경남지사 예비후보(전 창원시장)가 홍준표 경남지사가 도청 마산 이전 공약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전임 창원시장이 반대했기 때문이다'고 떠넘긴 것에 대해 "거짓말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박 후보의 김범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모든 시민이 알다시피 '경남도청 마산 이전'은 홍준표 지사가 2012년 도지사 후보 경선 당시 스스로 내놓은 공약이다"며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공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박완수 후보는 단 한 번도 공공청사 이전 그 자체를 반대한 적은 없다"면서 "단지 도청 마산 이전을 포함한 공공청사 이전을 실현 가능성과 적법성, 효율성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홍 지사가 창원과 김해 진례를 잇는 비음산 터널 개설과 관련해 박 전 시장에게 책임을 돌린 것에 대해서도 "비음산 터널은 지난해 경남도의회에서 '비음산 터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하는 일부 도의원들의 강한 반대로 홍 지사가 추진하지 못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서부청사 개청 역시 서민 공공의료정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 공공청사 이전 그 자체를 반대한다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진주의료원 폐쇄 당시 대통령의 권유, 정부의 지시, 국회 국정조사까지 거부했던 홍 지사가 언제부터 박완수 후보의 말을 그렇게 귀를 기울였냐"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홍 지사가 끝까지 이성을 잃고 거짓말로 도민을 속이려든다면, 홍 지사의 '거짓말'이 새누리당과 경남도민의 단호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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