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오는 5월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런 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일 한 방송사가 최근 11개 여론조사 업체들과 '비밀' 인터뷰를 한 결과 이들 업체가 조사결과를 조작하려는 의도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뒤 선관위가 수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델리 경찰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은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이 총선에서 10년간 집권해온 국민회의당을 제치고 낙승할 것으로 한결같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