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만난 남경필 "경기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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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오찬회동...내주 당 지도부, 쇄신파도 만날 예정

김문수 경기도지사 (황진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검토 중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1일 김문수 지사와 오찬회동을 가졌다. 남 의원은 회동에 대해 "경기도가 국가적으로나 당에 있어서나 매우 중요하다는 걸 절감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수원시에 위치한 지사공관을 방문해 1시간여 김 지사와 독대했다. 김 지사는 남 의원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했고, 남 의원은 주위 의견을 좀 더 듣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의원은 CBS와의 통화에서 "김 지사에게 배우기 위해 (공관에) 갔고, 실제로 경기도가 대한민국에 있어 정말 중요한 곳이라는 점이나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가 가지는 중요성이라는 게 국가 차원으로도 있지만, 당 차원에서도 경기도를 내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만든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의 각종 현안은 물론, 도민들의 고충까지 세세히 설명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경기도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정말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출마를 권유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주변 의견을 수렴해 잘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다음주 초 당 지도부, 경제정의실천모임 동료 의원들, 지역구 주민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남 의원은 "지방선거만이 아니라, '당 걱정'(원내대표 출마)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쇄신파 사람들의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당 지도부의 진짜 생각이 뭔지, 주민들의 생각은 어떤지를 들어보고 최종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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