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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캐리 웹 독주, 박인비-페테르센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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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R서 상위권 경쟁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주춤한 가운데 베테랑 캐리 웹(호주)이 독주를 이어갔다.

박인비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공동 7위에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잡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순위도 장하나(22.KT),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등과 함께 공동 13위가 됐다.

선두 웹과의 격차는 7타 차로 벌어졌다. 지난 16일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웹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2타 차로 추격에 나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나연(27.SK텔레콤)이 2타를 더 줄이고 3언더파 141타 공동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6번 홀(파4)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꾼 최나연은 막판 2연속 버디에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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