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종합편성PP에 개별 미디어렙 허가

양문석 위원 "1사1렙은 광고국이나 미디어렙이나 똑같다"

(자료사진)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PP인 조선종편(TV조선), 중앙종편(JTBC), 동아종편(채널A)에 대해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자격인 개별 미디어렙을 허가했다.

방통위는 28일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 신규 허가 법인'으로 (가칭)제이미디어렙(JTBC) 미디어렙에이(채널A) 조선미디어렙(TV조선) 허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들 종편의 개별 미디어렙에 대해 ▲ 방송광고판매의 공정거래질서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 마련 ▲ 방송사의 미디어렙 경영 등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계획 마련 ▲ 광고판매의 효율성 제고 및 거래투명성 확보를 위한 방송광고 판매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 방송 및 광고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지원계획 마련 등의 허가조건을 부과했다.

이번에 신규 허가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의 허가 유효기간은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3년이다.

그러나 양문석 상임위원은 "민영방송인 종합편성채널에 미디어렙을 허가하는 데, 이 상황에서 왜 미디어렙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1사 1렙 체제로 가면 광고국이나 미디어렙이나 똑같은데 너무 쉽게 생각한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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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영철 선임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