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우크라이나, IMF에 구제금융 ‘150억 달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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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방송 화면 캡쳐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임시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1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과도내각은 취임 첫날인 27일(현지시간) IMF에 1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구제금융 요청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는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처했을 때 어떤 지원을 하는 것이 최선일지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양자·다자적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실사단이 다음 주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새 지도부가 광범위한 개혁 조치를 수행할 뚜렷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우크라이나의 대외채무는 250억 달러에 달하며, 내년까지 350억 달러를 상환해야한다.

하지만 지난달 말 178억 달러였던 우크라이나의 외환보유액은 1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우크라이나 임시정부는 이에 따라 최근 350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원조를 검토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고 추가 지원책도 고려 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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