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에서 ‘뜨거운 겨울 축제’를 펼치고 돌아온 대한민국 선수단이 귀국했다.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선수단이 모습을 보이자 팬들과 시민들은 반가운 환호성을 내지르며 선수단을 반겼다.
특히 기수 이규혁을 선두로 김재열 선수단 단장과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김연아가 뒤를 이어 등장하자 연이어 플래시가 터졌고, 시민들은 '연아야, 고마워'를 크게 외치기도 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마친 김연아, 이상화 등 선수 15명은 인천공항 1층 밀레니엄 홀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선수들은 곧바로 가족 품에 안겼다.
한국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71명의 선수가 참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메달 순위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