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 중인 12개국은 25일 싱가포르에서 장관급 회담을 마쳤으나 최종 합의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TPP 협상 참가국들은 지난 22일부터 4일동안 TPP 협상을 연 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일부 공통 분야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 시장 접근 등의 문제에는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최종 합의를 향해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관세 철폐 등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고 시인했다.
협상 참가국들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