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맞는 '정글의 법칙'의 위기 극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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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변화 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출연진 (SBS 제공)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병만족은 12번째 여행지인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으로 떠나는 것.

최근 김병만을 비롯해 임원희, 봉태규, 이영아, 황현의, 서하준, 샤이니 온유, 제국의 아이들 동준은 보르네오섬에서의 탐험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이와 함께 '정글의 법칙'은 곧 100회를 맞이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진행된 '정글' 제작발표회에는 김병만, 임원희, 봉태규, 이영아, 황현희, 샤이니 온유, 제국의 아이들 동준,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연출자 김진호 PD는 일각에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어떻게 변화를 줄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PD는 "'정글의 법칙'을 더 새롭게 만들기 위해 올해 목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대결 생존도 하고, 조금의 게임도 접목도 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사냥과 수렵, 야외 취침 등 생존기만 담는 것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강화한다는 것. 출범 3년째인 '정글의 법칙'은 변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반영하듯 금요일 밤 독보적인 시청률을 보이던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하락을 거듭했다.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출연진 (SBS 제공)

 

김 PD는 "다음 편, 그다음 편도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정글의 법칙'을 보는 시청자가 예상하지 못할 정도의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병만족장 김병만 역시 변화를 다짐했다. 개그맨이지만 재미가 없다는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김병만은 "촬영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진지해진다. 100회까지 이어지니 '못 웃기는 사람'으로 소문이 났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나도 모르게 더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변화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더 공부하고 있다"며 "개그맨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다큐테이너가 된 것 같지만, 개그맨의 본성은 남아있다. 코미디언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지구 상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열대우림을 간직한 보르네오로 떠난 병만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다양한 희귀 동물과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12번째 생존기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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