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교생 뇌사 관련 체벌 교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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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감사착수,출석부 조작 의혹도 조사

피해 학생 송모군의 친구들이 몰래 촬영해 송군의 가족들에게 보낸 출석부. (전남CBS 최창민 기자/자료사진)

 

전남 순천에서 고교생이 교사로부터 체벌을 받고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체벌을 받고 뇌사상태에 빠진 18살 송모 군이 재학 중인 순천 모 고교와 이 학교 교사 59살 A씨를 상대로 24일부터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감사담당관실 조사 담당 사무관 등 5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교사와 학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체벌 상황 등에 대한 사실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송군이 사고 전날 조퇴했다고 출석부에 기록됐지만, 송군의 같은 반 학생들은 송군이 조퇴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학교 측의 출석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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