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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수질 악화 조사 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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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인기가 높은 절임배추가 하천 오염을 부채질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절임배추 주산지인 괴산의 20개 하천, 40개 지점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절임배추 생산농가가 밀집한 하천의 염도가 다른 하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배추를 절이고 난 소금물은 어류의 생리조건을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 성장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소금물의 친환경적 처리에 노력을 더욱 기울이고 하천의 자정력을 높일 수 있는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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