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송은석기자
가수 김장훈이 4년만에 드라마 OST를 부른다.
김장훈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의 OST '그대만이'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팬들을 만난다. 지난 2010년 드라마 '친구여' OST에 참여한 뒤 4년만이다. 그간 해외 프로모션으로 약 1년간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김장훈표 발라드가 꽃샘추위를 녹일 것으로 보인다.
'그대만이'는 OST계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작곡가 홍진영의 작품. 홍진영은 이승철의 '소리쳐'를 비롯,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신들의 만찬' 등을 작업한 히트곡메이커다. 홍진영은 김장훈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고 김장훈은 그간 자신이 불러보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감성에 매료돼 흔쾌히 녹음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김장훈은 "오랜만에 대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좋았다. 또한 21년만에 불러보는 단조곡이라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며 "나의 노래를 인정해주고 러브콜을 해준 드라마 '황금무지개'와 홍진영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말했다.
'그대만이'는 21일 정오를 기해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향후 드라마에 삽입된다.
한편 김장훈은 2월 27, 28일 이틀간으로 잡힌 伊베네치아 카니발 공연의 준비를 위해 오는 25일 정오 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아울러 3월에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민속음악단과 협연 및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축구단 창단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