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의원 50명 "독도 반환요구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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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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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앞두고 회합…日당국자 "홍보 강화해 對한국 압박 높일것"

 

오는 22일 시마네(島根)현 주최로 열리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 초당파 의원 약 50명이 독도 반환을 요구하는 활동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이하 연맹)'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 약 50명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다케시마의 날'을 나흘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는 연맹의 올해 첫 회합이었다.

연맹의 최고고문을 맡은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일본유신회 대표 대행은 이 회의에서 "주권이 침해될 위험이 있다"며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마네현에 지역구가 있는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자민당 간사당 대행은 "끈질기게 노력해 반드시 다케시마 반환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일본 정부 측 인사는 "국내외에 일본의 정당한 입장을 널리 알려 한국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행정구역상 독도의 관할지로 정해 놓은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2월22일은 시마네현이 1905년 독도를 일방적으로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이다.

아베 정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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