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다음달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4일 부산을 찾아 "6월 지방선거에서 야당과 연대할 생각이 없다.독자후보로 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낮 부산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당선가능성이 낮더라도 새정치에대한 철학이 있는 인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전국 16개 광역단체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낼 생각"이라며 "자기가 보기에는 한 석이라도 된다면 기적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인물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에서 자신과 의논없이 자체적으로 영입하고 공개할 것"이라며 답변을 비켜 간뒤 "당원 공모에는 3천여 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나 부산시장선거에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그는 "부산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과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