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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동해표기' 입법화 작업 동시다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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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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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 상원의원 동해 '단독표기' 법안 내기로

 

'동해 표기' 법안이 미국 뉴욕주에서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다.

이미 뉴욕주 상·하원 의원들이 '동해 병기' 법안을 낸데 이어 이번에는 또다른 뉴욕주 상원의원이 동해 '단독 표기' 법안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토니 아벨라(민주당) 뉴욕주 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낮 뉴욕 플러싱에서 한인 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 단독표기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라고만 표기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벨라 의원은 동해 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예스! 동해. 노! 일본해.'라고 적인 녹색 티셔츠를 입고 회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아벨라 의원은 법안 심의 과정에서 동해 단독 표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소한 동해 병기 방안이라도 관철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벨라 의원은 이 법안에 '군 위안부' 관련 역사적 사실도 함께 교과서에 싣는다는 조항도 포함시켰다.

아벨라 의원은 "동해라는 명칭은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기 전에 2천년간 사용된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벨라 의원은 유엔에 서한을 보내 전세계 지명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의 차기 2017년 회의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또 뉴욕주와 뉴욕시 교육감에게도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게 필요하다"고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당) 뉴욕주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C. 브론스틴(민주당) 뉴욕주 하원의원은 상·하원 공동으로 올해 7월부터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표기를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지난 10일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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