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대덕구청장은 10일 새누리당 대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6월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용기 청장은 10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은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새 희망, 새 출발을 통해 새로운 대전의 100년 초석을 마련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내 삶을 바꾸는 시장'을 표방한 정 청장은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투명성 확보, 과학의 산업화·사업화를 통한 창조적 일자리 창출, 복지공동체와 생산적 복지 실현 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정 청장은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과 관련해 "단순한 교통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사업을 민선 6기로 넘겨야한다는 주장을 반복했으며, 투명한 민·관 협치 방안으로 '새 대전 투명경영 포럼'을 제시했다.
이날 출마를 공식화한 정용기 청장은 다음달 6일 대덕구청장직에서 물러나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