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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크레용팝, 어떻게 왜 ‘크레훈팝’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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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과 크레용팝이 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장훈 & 크레용팝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에 참석해 경례하고 있다.(윤성호 기자)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크레훈팝’을 결성하기까지는 5분이면 충분했다.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장훈은 “크레용팝과 친분이 전혀 없었지만 갑작스런 제안에도 불구하고 5분 만에 승낙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김장훈은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에게 제안을 했다. 대표는 멤버들의 의견을 물어본 뒤 5분 만에 승낙했고 ‘크레훈팝’이 결성됐다. 이후 이들은 소방관 응원가 ‘히어로’(Hero)를 발표했다.

김장훈은 “크레용팝은 스케줄이 많았음에도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열심히 해줬다”며 “크레용팝에게 피처링, 게스트가 아니라 나이 선후배 따지지 말고 크레훈팝으로 동등한 지위로 하자고 했다. 콜라보 중에 가장 시너지가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히어로’에 대해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따라 부를 수 있는 응원송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번 들으면 기억나는 곡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는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을 영웅에 비유한 곡이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김장훈이 10년 이상 생각해 왔던 프로젝트다.

김장훈은 “2002년 어깨를 다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소방관을 만나게 됐다. 이들의 실상을 들어보니 가관이더라. 그때 그분들을 위해 나중에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보람되고 눈물 나고 기분 좋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주제가인 ‘히어로’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연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된다. 크레훈팝은 오는 16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소방관과 소방관가족들, 119구조대원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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