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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로인 소비 급증…2010년에만 3천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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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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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약의 하나인 헤로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영화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46)의 사망은 최근 미국에서 헤로인의 남용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방증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마약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헤로인을 복용한 미국인은 약 66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5년 전보다 5배나 늘어난 것이다.

마약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경우가 2005년 18만7천여건에서 2011년 25만8천여건으로 치솟았다.

2010년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3천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6년보다 45%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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