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PD "이번엔 고향의 정취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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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1950년대 정취 드러내는데 중점

배우 이병훈(왼쪽부터), 백승희, 강은탁, 강예솔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황진환 기자

 

다섯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 TV소설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현수 PD는 4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제작발표회에서 “고향 냄새가 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순금의 땅'만의 차별점을 밝혔다.

'순금의 땅'은 2011년 시작한 TV소설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6.25전쟁 이후 인삼 재배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쟁으로 발생한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풀어낼 예정이다. SBS '모델', KBS '거침없는 사랑', '가시나무새' 등을 집필한 이선희 작가가 집필을 맡고, KBS '찔레꽃', '그대는 별', '고향역', '순옥이' 등 TV소설 시리즈를 연출했던 신현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신현수 PD는 "TV를 보면서 '저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전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라는 작품을 연출했는데, 그 작품을 보면서 사람들이 고향 얘기를 많이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고향에 가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950년대는 제가 살았던 시기"라며 "구충제를 먹고 배추 꼬리를 잘라 먹었던 그 시절만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연출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강예솔, 이병훈 등 출연 배우들도 "고향같은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강예솔은 "제가 상상할 수 없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처음 캐스팅이 된 후 그 시대에 대해 많이 검색하고 찾아봤었다"며 "무엇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보시면서 그 시기를 추억할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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