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호 팝 칼럼니스트이자 가수 타이거JK(서정권)의 아버지인 서병후 씨가 1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타이거JK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빠가 떠나셨다. 그는 삶이란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고 적었다.
고인은 서울상대 출신으로 1967년 음악잡지 '팝스코리아나'를 창간했고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등에서 가요 및 팝 전문 기자로 활동했다.1981년부터 MBC 대학가요제 심사를 맡았고 약 15년간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내기도 했다.
부인은 '와일드캣츠'에서 활동했던 김성애씨다. 빈소는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발인은 3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