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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교 인터넷 속도 개선 예산 2배로 늘린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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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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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학교와 도서관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을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국 1만5천개 학교 재학생 2천만명에게 광대역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차원이다.

추가되는 비용은 24억달러 규모인 'E-레이트'의 예산 재조정을 통해 조달된다.

'유니버설 서비스 펀드'(USF)의 일부인 E-레이트는 일반 소비자들이 내는 전화나 인터넷 요금의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첨단 통신망을 확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USF는 교육시설 외에 농촌 지역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통신 서비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FCC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각급 학교와 도서관의 인터넷 속도 개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앞으로 2년간 기존 연간 10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고 NYT는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신년 국정연설에서 미국 학교의 인터넷 서비스 개선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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