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저가 매수세에 상승…금값은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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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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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9달러(1.8%) 뛴 배럴당 97.41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5센트(0.70%) 뛴 배럴당 107.4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최근 하락장이 이어진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을 밀어올렸다.

미국의 지표는 엇갈렸다.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내구재 주문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에 암운을 드리웠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달에 비해 4.3%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8% 증가)과 상반되는 결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시장에서는 최근 근로자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소비지출이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소비자 신뢰지수는 상승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0.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77.5와 시장의 예측치 78.1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북미지역의 혹한으로 미국의 에너지 재고가 크게 줄었을 것으로 관측된 것도 투자심리를 부채질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29일 지난주 원유와 정제유 등의 재고 통계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째 한파가 계속되는 만큼 전주와 마찬가지로 특히 정제유가 큰폭으로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또 이날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예의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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