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를 위해 모든 가금류의 이동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특단의 방역강화대책에 나섰다.
주낙영 경상북도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북도는 발빠른 대응으로 AI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AI바이러스 특성상 접촉감염에 의해 발생되며,철새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경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27일부터 이동하는 모든 가금류는 이동검역승인서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또, 이동방역소를 16개에서 23개로 확대해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철새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