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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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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필리핀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남자농구를 16년 만에 세계 대회 진출시킨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올해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농구협회는 27일 유재학 감독을 올해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오는 8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과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지휘한다.

한편, 여자농구 대표팀은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대회 일정이 겹치는 관계로 대표팀을 이원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해 아시아선수권 대회 지휘봉을 잡았던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은 김영주 전 구리 KDB생명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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