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부산을 찾아 재래시장을 둘러 본 뒤 '새정치의 길,부산시민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현장민심 청취에 들어간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윤여준 의장과 김성식 공동위원장,금태섭 대변인 등과 함께 설 대목을 맞은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시장을 찾아 시장민심을 청취한다.
안 의원은 이어 오후에는 부산상공회의소로 이동,부산시민 100여명과 '새정치의 길 부산시민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설 대목의 부산민심을 직접 청취한다.
안 의원은 특히,이번 방문에서 6.4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물색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부산시장 후보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 등을 만나 의사를 타진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이날 이들과 만날지 아니면 다른 인사를 만나 영입의사를 타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그동안 부산시장 후보로 정부관료 가운데 부산출신을 중심으로 여러사람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도 가장 시급한 현안의 하나인 시장후보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