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올스타 선발, 후배에게 양보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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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부상 때문에 6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서부컨퍼런스 주전 명단에 선발된 코비 브라이언트(36·LA 레이커스)가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올스타전 선발 명단이 발표된 24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는 것은 언제나 대단한 영예다. 나를 뽑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리지만 내가 출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는 모르겠다. 나를 대신해 젊은 선수가 그 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전세계 팬 투표로 진행된 올스타전 주전 선발에서 총 98만8,884표를 획득해 104만7,281표를 얻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올스타 주전 가드로 선발됐다.

이번이 통산 16번째 올스타 선발이다. '스카이 훅의 달인' 카림 압둘자바(통산 19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달 들어 자신을 대신해 젊은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 출전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수차례 드러냈다. 브라이언트는 부상을 이유로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트를 대신해 서부컨퍼런스 주전 가드로 대체 출전할 선수 후보로는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 등이 손꼽힌다. 두 선수는 올스타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올스타 주전 명단은 커리, 브라이언트와 더불어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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