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첫 날부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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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1R 공동 7위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 날 버디 8개를 잡는 등 5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출발했다.(자료사진=캘러웨이골프)

 

배상문(28·캘러웨이)의 출발이 좋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7위에 올랐다.

남코스(파72·7569야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북코스에서 경기한 배상문은 버디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를 쳐 팻 페레즈(미국) 등과 공동 7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 스튜어트 싱크(미국)과는 3타 차.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북코스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0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남코스에서 경기한 탓에 하위권으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북코스에서 경기해 이븐파 72타 공동 63위에 올랐고, 남코스의 이동환(27·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 공동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44·SK텔레콤)도 2오버파 74타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버디 3개에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 공동 126위에 그쳤다. 하지만 둘째 날에는 코스를 바꿔 경기하는 만큼 성적 향상에 기대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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