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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복·300만원 맞춤형 모피 등 고가 입학 선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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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예비 학부모, 지갑 활짝…아동 시장 호황

 

'황금돼지띠 효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2007년생 돼지띠 아이들로 올 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아동 의류, 가방 등 관련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들어 아동 장르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9%(1/1~1/21) 늘어났다고 밝혔다. 황금돼지띠 예비 학부모들이 지갑을 활짝 열면서 2월에나 발생할 입학 수요가 연초로 앞당겨져 아동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특별한 입학 선물을 찾는 학부모들을 겨냥한 고가의 프리미엄 입학 선물도 등장했다.

최근 사립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스포츠 클럽 활동들이 생겨나면서 아이들을 위한 아동 전용 골프 클럽 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 골프샵은 'US 키즈'의 아동용 골프클럽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3~5세 풀세트는 23만4000원, 5~7세 풀세트는 30만6000원, 6~7세 풀세트는 31만2000원, 8~10세 풀세트는 31만8000원, 11~13세 풀세트는 33만6000원이다.

승마 클럽 활동을 위한 승마복 뿐 아니라 엄마와 함께 입을 수 있는 겨울 외투 모피도 입학 선물로 등장했다.

지난 2012년 신세계 공개입점 박람회 S-파트너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정식입점한 승마 브랜드 '까발레리아 토스카나'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아동 승마복 10% 세일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사바띠에, 동우, 근화, 디에스, 윤진 등 총 5개 모피 브랜드는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모피를 선보인다. 엄마와 함께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맞춤 모피의 제작 기간은 한달 내외로, 가격은 300만원 안팎으로 상담 후 결정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침체된 소비 속에서도 내 아이만을 위한 소비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과 입학 시즌이 맞물리면서 아이들의 선물을 찾는 학부모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황금 돼지해인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3000여명으로 이전 해인 2006년의 44만 8000여명보다 10%가량 늘어나 초등학교 입학생은 물론 관련 시장규모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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