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전북 익산의 한 여관에서 이모(41)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지난 19일 오후 음성의 한 하상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A(38, 여)씨와 사귀다 최근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 씨가 'A씨를 죽였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이 씨가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