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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시간여행의 종착지 뉴질랜드 '더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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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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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질랜드관광청)

 

다음달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만의 독특한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뉴질랜드는 어떨까? 아직 남아있는 남반구의 따뜻한 햇살이 깊어가는 사랑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줄 지도 모를 일. 마천루 속에서 쇼핑과 넘치는 인파로 심신을 지치게 하는 대도시보다는 아무래도 옛 정취가 남아있는 낭만적인 곳이 사랑여행으로는 제격이다.

뉴질랜드의 더니든(Dunedin)은 우리에게 덜 알려진 곳이지만, 스코틀랜드의 오랜 전통이 남아있어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곳곳이 새롭고 이국적이다.

◈19세기 기차를 타고 아슬아슬한 협곡을 달리는 '타이에리 협곡 열차' = 타이에리 협곡 열차는 19세기 말 건설된 유서 깊은 철로 위를 달리는 관광열차다. 뉴질랜드 남섬의 더니든(Dunedin)에서 푸케랑이(Pukerangi)나 미들마치(Middlemarch)까지 운행한다.

타이에리 협곡 열차는 더니든과 퀸스타운을 오가는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인기가 높다. 퀸스타운까지는 연결돼 있지 않지만, 퀸스타운에서 푸케랑이까지 기차 도착시간에 맞춰 코치버스가 연결돼 있어 불편함이 없다.

퀸스타운은 뉴질랜드 남섬 제1의 관광명소이니 더니든과 퀸스타운을 오가는 여행이라면 꼭 타볼 것을 추천한다.

타이에라 협곡 열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협곡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거나 험준한 바위산을 통과한다.

때문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기묘하고, 타는 내내 스릴감이 넘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타이에리 강을 지나는 높이 50m의 철교 위에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더니든에서 푸케랑이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으로 86뉴질랜드 달러이며, 더니든~미들마치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행을 한다.

더니든의 종착지는 더니든 기차역. 스코틀랜드의 분위기가 가득한 더니든 기차역은 주변의 꽃과 정원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고색창연한 색채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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