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적'의 한 장면
류승룡 이진욱 주연의 영화 '표적'(가제)이 최근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상반기 개봉을 위한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 한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두 남자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 작품으로 '고사: 피의 중간고사'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온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냉철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여훈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 등을 통해 브라운관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진욱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과 동행하는 레지던트 태준으로 분해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